월즈 스위스 진출팀 확정…'북미 킬러' PSG, 또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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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인 결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리그 LEC 소속 매드 라이온스 코이(MDK), 베트남 리그 VCS 소속 GAM e카지노 룰렛, 브라질 리그 CBLoL의 페인 게이밍, 태평양 연안 리그 PCS의 PSG 탈론이 생존해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플레이인은 8개 참가 팀을 각각 네 팀씩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됐고 각 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기록한 팀이 조 1위로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패자전까지 자신이 속한 조에서 치른 뒤 진출전은 각 조의 1승 1패 팀들이 반대편 조의 1승 1패 팀과 대결을 펼쳐 살아남은 두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조 1위는 VCS 1번 시드인 GAM e카지노 룰렛였다. 26일 일본 리그 LJL 소속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둔 GAM은 승자전에서 LLA(라틴 아메리카) 대표 모비스타 레인보우7을 상대했다. 모비스타 레인보우7은 이전 경기에서 LCS(북미) 3번 시드인 100 씨브즈를 2 대 1로 꺾으면서 최대 이변을 만들었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GAM은 탑 라이너 '키야야' 트란두이상이 상대 '서밋' 박우태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미드 라이너 '이모'의 요네가 전장을 지배하면서 2 대 0 완승을 거두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 진출전에서는 CBLOL(브라질) 우승 팀 페인 게이밍과 PCS(아시아 태평양) 우승 팀 PSG 탈론이 모비스타 레인보우7과 100 씨브즈를 각각 2 대 1, 2 대 0으로 꺾고 티켓의 주인이 됐다.

PSG 탈론은 100 씨브즈와의 진출전 1세트에서 3분 만에 첫 킬을 내줬지만 이후 1킬도 허용하지 않았고 그동안 무려 20킬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초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PSG 탈론은 주요 오브젝트인 용과 내셔 남작을 모두 챙기면서 승리, 스위스 스테이지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SG 탈론은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이어 또 한 번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북미 팀을 꺾으며 또 한 번 '북미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당시 PSG 탈론은 최종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잡고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랐었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같은 승패를 기록한 팀들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 날인 10월 3일에는 16개 팀이 모두 출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팀들이 대결할 때에만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며 다른 경기들은 모두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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