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버거킹·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 일제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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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브랜드와 레스토랑브랜드 모두 매출 감소 보고
물가 웃도는 가격 상승과 지정학 위기로 타격받아
물가 웃도는 가격 상승과 지정학 위기로 타격받아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의 외식체인 브랜드를 소유한 얌브랜드(YUM)는 지정학적 위기와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심리 악화 등으로 3분기 회사 전체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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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동일매장 매출도 전년도보다 2%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타코벨이 전년동기보다 매출이 4% 증가했으나 피자헛과 KFC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얌 브랜드는 올들어 지금까지 1.6% 상승에 그쳐 S&P500의 상승률 20%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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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버거킹과 파파이스, 루이지애나키친 등 미국 사업과 글로벌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캐나다에 대부분의 매장을 둔 팀 호튼스만이 매출이 늘었다.
이 같은 매출 부진은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지정학적 위기로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위축된데다 지난 수년간 가격을 인상해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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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얌브랜드 주가는 1% 하락했으며 레스토랑브랜드는 5% 가까이 급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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