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지노 게임 종류 '행정동' 단위로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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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4년 지나면서 효과 사라져"
신통기획은 사업인가 때 풀 수도
빠르면 다음달 해제·재지정 추진
신통기획은 사업인가 때 풀 수도
빠르면 다음달 해제·재지정 추진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카지노 게임 종류 관련 용역을 통해 해제 기준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 19일 서울시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카지노 게임 종류 해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용역 결과가 일부 공개됐다. 이날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토론회에서 “카지노 게임 종류를 도입한 지 4년이 지나면서 부동산 가격 안정 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며 “공간적 범위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달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및 재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카지노 게임 종류 지정 범위를 법정동에서 행정동으로 전환하면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주변 지역에선 세분된 관리가 가능하다. 19일 토론회에서 이상욱 서울시의원(도시계획위원)이 제안한 방안이다. 이 교수는 “과거 논밭이었던 강남과 잠실은 법정동 권역이 굉장히 넓지만 개발이 이뤄진 뒤 이를 실질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행정동은 여러 개로 나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잠실동(개념도)은 잠실2동(엘스·리센츠), 잠실3동(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잠실주공5단지), 잠실7동(우성1~3차·아시아선수촌), 잠실본동 등으로 나뉘어 있다. 대치동도 대치1동(개포 우성·선경·래미안대치팰리스 등)과 대치2동(은마·미도 등) 등으로 구분돼 있다.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등은 이르면 사업시행인가 인가 때 해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발표한 ‘시민 인식조사’에서 카지노 게임 종류 담당 공무원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해제 시점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꼽은 비중이 20%대로 높았다. 이 교수는 “지분에 대한 권리나 분담금이 확정되면 비정상적인 투기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관리처분인가 시점이 명확하다”며 “인허가가 진행되면 비례율(재개발 사업성 지표)이나 분담금이 어느 정도 구도가 정해지기 때문에 그 이전 시점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별로 거래량이나 시세 등을 검토해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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