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주사위 게임 3세' 신유열, CES 찾았다…'미래 먹거리' 창출 고심[CES 2025]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오전 9시4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카지노 주사위 게임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체험하고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2차전지 소재와 함께 카지노 주사위 게임가 꼽은 4대 신성장 사업이다. 신 부사장은 사업에 대해 설명하던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에게 “미국에서 인증을 다 받은 것이냐”고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카지노 주사위 게임 3세' 신유열, CES 찾았다…'미래 먹거리' 창출 고심[CES 2025]](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A.39134431.1.jpg)

이날 신 부사장은 신사업에 AI를 적용한 회사들에 집중됐다. 카지노 주사위 게임이노베이트 부스에서 메타버스에 적용된 K팝 콘텐츠를 시청하고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뒤 쇼핑하는 경험 등을 체험한 그는 두 시간가량 지멘스 애봇 등 11개 국내외 기업 부스를 찾았다. 독일 지멘스와 미국 3M의 부스에서는 기존 사업에 AI를 적용한 신사업에 대한 설명을 집중적으로 들었고, 국내 농기계업체 대동 부스에서는 ‘AI 플랜트박스’ 설명을 들으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올해 카지노 주사위 게임는 신 부사장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는 일종의 ‘데뷔 무대’로 풀이된다. 신 부사장이 카지노 주사위 게임를 찾은 것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이지만, 지난달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특히 신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현 상황을 위기로 규정한 만큼,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 부사장이 9일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 참여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카지노 주사위 게임는 현지시간 10일 종료되지만, 올해 대폭 규모가 확대된 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VCM인 만큼 바로 한국을 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 부사장은 카지노 주사위 게임에서 다른 기업들의 부스를 잘 봤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소와 함께 짧게 “그렇다”고 답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라스베이거스=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