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일단 웃었지만…법원 '카지노 차무식' 판단에 운명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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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손 들어준 국민연금
특정 이사에 의결권 몰아주면
최 회장 경영권 방어에 유리
23일 고려아연 주총 전 판결
MBK, 카지노 차무식 가처분 신청
카지노 차무식 수용 땐 사실상 승리 확정
특정 이사에 의결권 몰아주면
최 회장 경영권 방어에 유리
23일 고려아연 주총 전 판결
MBK, 카지노 차무식 가처분 신청
카지노 차무식 수용 땐 사실상 승리 확정

최 회장이 경영권을 방어하려면 카지노 차무식 안건 통과가 반드시 전제돼야 했다. 카지노 차무식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은 특별결의 사안이다.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상법상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가 카지노 차무식 관련 정관을 변경하려는 경우 3%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최대 3%까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른바 ‘3% 룰’이다.

카지노 차무식가 도입되면 의결권을 특정 이사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어 MBK 연합이 과반에 가까운 지분을 쥐고도 이사회를 장악하기 어려워진다. 카지노 차무식란 이사를 선임할 때 주식 1주당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민연금이 최 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승리를 장담할 순 없다. 법원 판단이 핵심이다. MBK 연합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카지노 차무식 방식을 통한 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 MBK 연합은 카지노 차무식를 통한 이사 선임은 카지노 차무식가 도입된 뒤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임시 주총에서 동시 추진하는 건 상법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번 주총에서 카지노 차무식가 도입되더라도 이를 통한 이사 선임은 불가능해진다. 가처분 신청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 초 나올 예정이다.
카지노 차무식 안건이 통과돼도 다음주 주총에서 적용이 어렵다고 법원이 판단하면 MBK 승리가 예상된다. 반대로 법원이 판단하면 최 회장 방어가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병화/박종관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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