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 카지노, 시즌 첫 예선통과서 우승 경쟁까지 나섰다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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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R
탠 카지노, 퍼터 앞세워 12계단 ↑
선두에 4타차 공동4위… 시즌 첫 우승경쟁
탠 카지노, 퍼터 앞세워 12계단 ↑
선두에 4타차 공동4위… 시즌 첫 우승경쟁
![탠 카지노, 시즌 첫 예선통과서 우승 경쟁까지 나섰다 [강혜원의 골프플래닛]](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01.39323313.1.jpg)

이날 탠 카지노의 일등공신은 퍼터였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탠 카지노은 “처음에는 경기가 너무 여럽게 풀렸는데, 어제 속썩였던 퍼터가 오늘 잘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위기에서 오히려 자신감을 얻어으면서 공격적으로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결은 연습이었다. 이날 3라운드는 전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선수들의 잔여경기 이후에 열려 탠 카지노은 의도치 않게 대기시간이 길었다. 그는 "티타임이 결정되지 않아 대기하는 동안 퍼팅 연습을 많이 했고, 스피드를 익히는데 도움이 됐다"며 "게다가 첫팀으로 나가면서 그린이 깨끗한 상태여서 퍼팅하기 더 좋았다"고 했다. 이날 탠 카지노의 평균 퍼트 수는 1.58로 전체 선수 중 4위다.

최종 라운드에는 10도 이상 떨어진 기온과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다. 탠 카지노은 “바람 불면 모든 선수가 다 어렵기 때문에 하늘에 맡기겠다. 앞으로 내가 칠 골프 인생에 바람 불 날이 더 많을텐데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 많이 올 것 같다. 누가 18번홀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있느냐 싸움이 될 것"이라며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잘 준비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쳐보겠다"고 다짐했다.
샌디에이고=강혜원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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