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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현대건설 - 잠재 리스크 일거 해소
📈목표주가 : 4만3000원-5만원(상향) / 현재주가 : 3만10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지난달 22일 '빅배스'로 인한 어닝 쇼크 이후 주가는 19% 상승. 실적 개선 기대감 확대. 대규모 비용 반영과 함께 잠재 리스크가 해소 됐다는 평가. 끊임 없이 제기돼 온 비용 상승 이슈를 한 번에 털어내 향후 관련 이슈로부터 자유로워져.
-건설사 중 대형원전과 관련해 유의미한 수주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독보적 회사. 국내 원전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시공 경험 보유.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4기 건설에도 참여. 웨스팅하우스와의 협업으로 미국 외 원전 수주 건은 현대건설이 시공키로. 홀텍과의 협력으로 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입도 준비.
-2025년 경영 가이던스에서 실적 추정치 상향.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620억원으로 31.2% 상향 조정. 회사가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보다 15% 이상 낮은 것. 회사가 가이던스 수준의 실적 달성 시 주가 상승 여력 있다고 해석.
-오는 3월 28일 현대건설의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 예정. 현대건설 중장기 성장 전략과 함께 주주환원정책 발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 4분기 실적 저점 이후 기대감 커지는 시기 CEO 행사를 통해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삼성화재 - 보유 자사주 소각이 핵심
📈목표주가 : 42만원→45만원(상향) / 현재주가 : 38만1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

[체크 포인트]
-보험사 중 가장 먼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 밸류업 실행 방안으로는 △주주환원 확대, △본업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등 신성장 △사회적 가치 제고(ESG)를 제시.
-주주환원 관련해서는 안정적 배당금 상향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2028년까지 50%로 단계적 확대. 보유 자사주 가운데 5% 초과분에 대해 소각 실시. 현재 자사주는 15.9% 수준. 보유 자사주 소각은 기존 발표 자본정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뉴스.
-회사 계획대로 4년 간 보유 자사주 5% 초과분을 균등소각할 경우 매년 소각되는 자사주 비율은 올해 2.5%에서 2028년 3%까지 확대. 주식수 감소로 2028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 대비 15.9% 증가. PBR은 2028년 0.74배에서 0.64배로 하락.


SK스퀘어 - 주가 할인율 축소
📈목표주가 : 9만6000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9만4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딥시크 이슈로 SK하이닉스 주가는 9.9% 하락했지만 SK스퀘어 주가는 5.8% 하락 마감. 스퀘어와 하이닉스의 올해 주가 수익률은 각각 18.7%와 14.5%로 스퀘어가 선방.
-스퀘어의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유는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1000억원의 자사주 취득이 진행되고 있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때문. 보유 포트폴리오 가치 상승에 대한 신뢰도.
-2025년 추정 주주환원은 3700억~4800억원. 시가총액의 2.9~3.8% 수준. 재원은 SK쉴더스 매각 대금 잔여분 및 이자, SK하이닉스로부터의 배당금. 강화되는 주주환원과 개선되는 포트폴리오 가치로 인해 할인율이 축소되는 중.
-2021년 11월 분할상장 후 최대 77%까지 상승했던 할인율은 주주환원이 시작되면서 현재 약 66% 수준.


이마트 -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회
📉목표주가 : 8만3000원(유지) / 현재주가 : 6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024년 4분기 이마트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202억 원(전년동기 대비 - 1.2%), 영업손실 -126억 원(적자폭 축소) 예상.
-이유는 △대내 정국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소비경기가 급격하게 둔화 △2023년 대비 공휴일 영업일수가 하루 감소 △희망퇴직 및 통상임금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긍정적 시각 유지. 이유는 △지난해 고정비 절감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될 가능성 △신세계건설에 대한 부담이 점진적 완화 △주요 종속회사 사업부 개선 작업 효과 △온라인(지마켓+슥닷컴) 사업부 전략 변경에 따른 물류비 감소 및 점유율 증가.
-구조적 산업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