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 카지노 폭탄’ 예고에 美 금속시장 출렁…구리·알루미늄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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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금속 우리 카지노 격차, 2020년 이후 최대
캐나다 우리 카지노 업계 ‘직격탄’ 우려
캐나다 우리 카지노 업계 ‘직격탄’ 우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선물 우리 카지노이 2% 상승하며 1t당 1만 달러를 돌파했다. 런던 시장 우리 카지노보다 1t당 800달러(약 116만 원) 이상 비싸지면서, 뉴욕과 런던 간 우리 카지노 차이는 2020년 초 이후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번 가격 급등은 미국 내 공급 부족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우리 카지노를 부과할 것”이라며, 수입산 구리에도 추가 우리 카지노를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가격 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톰 프라이스 판무레 리베렘 애널리스트는 “미국 원자재 시장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은 왜곡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특히 우리 카지노은 대체 공급처를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워, 구매자들이 남은 물량을 선점하려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알루미늄 시장도 ‘확보전’에 돌입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3월물 알루미늄 선물가격의 미드웨스트 프리미엄은 파운드당 30센트로 전 거래일 대비 약 10% 급등했다. 미드웨스트 프리미엄은 미국 중서부 지역의 알루미늄 가격이 런던 등 다른 지역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미국이 알루미늄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카지노 부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즉각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JP모건은 “미국 내 알루미늄 재고가 단기적으로는 공급난을 완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 모든 국가에 우리 카지노가 부과될 경우,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드웨스트 프리미엄이 파운드당 40센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우리 카지노 정책이 구체화될 때까지 일부 트레이더들이 거래를 유보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알 머로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시장이 위축된다”며 “투자자들이 관망하면서 거래 활동이 줄어드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카지노 부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캐나다 알루미늄 업계다. 미국은 전체 알루미늄 수입의 44%를 캐나다에서 조달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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