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尹 탄핵 찬성 입장 동일…檢, 카지노 로얄 빨리 수사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입장을 일찌감치 낸 바가 있고 그 입장엔 전혀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정치 브로커 카지노 로얄 씨가 오 시장에게 도움을 줬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예훼손적 주장하는 부분 모두 검찰에 고소한 지 2달이 지났다"면서 "검찰이 빠른 수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시켜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갖고 조기대선 가능성에 대한 카지노 로얄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토론회가 대권행보에 본격적으로 시동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늘 개헌 내용의 골격은 작년 8월 정치학회 주최 토론회에서 발제했던 내용을 조금 다듬어서 소개드리는 것"이라며 "개헌 토론회를 대선 행보와 연계해서 보는 시각에 동의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오 시장은 조기 대선 후보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헌법재판소에서 한창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그 결론이 나고 난 다음에 조기대선에 대한 논의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대선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카지노 로얄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탄핵 찬성 카지노 로얄에 대해서는)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카지노 로얄을 일찌감치 낸 바 있고 그 카지노 로얄엔 전혀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카지노 로얄 특검법' 발의와 관련해 카지노 로얄 씨가 오 시장에 대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은 "일개 범죄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정권을 좌지우지 할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카지노 로얄 씨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여러 명예훼손적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지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카지노 로얄 씨의 신변도 확보한 상태에서 도대체 수사를 안하거나 늦추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검찰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검찰이 빠른 수사를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시켜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며 "카지노 로얄 수사가 지연돼 그 입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바람직스럽지 않은 말들이 정치권 질서를 흔들게 되면 그것은 검찰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견제하면서 카지노 로얄성장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대한민국이 국가적인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을 지자체에 넘겨서 지자체별로 발전전략을 짤 수 있게 하고 재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고 의회의 폭거도 줄일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분권형 개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