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카지노사이트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카지노사이트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에 대해 카지노사이트서 여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13일 재확인했다. 단 최 권한대행은 추경을 편성할 경우 국채 발행에 따른 국가 신용도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카지노사이트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권한대행에 “추경에 대해 국회의장과 여야, 한국은행까지도 동의했다”며 “속도를 내야 하지 않겠나”고 질의했다.

최 권한대행이 "국정협의회에서 논의하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답하자 박 카지노사이트은 "이것도 '최상목 법'인가"라며 "모든 게 다 여야 합의입니까"라고 호통쳤다. 신속한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최 권한대행은 “그럼 카지노사이트랑 협의하자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세요?”라고 답하며 멋쩍게 웃었다.

박 의원과 최 대행의 공방은 계속됐다. 박 의원이 “내수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국가전략사업지원 등에 대해 모두 여야가 뜻을 같이하는데, 다 밥을 떠줘야 하나”며 “기재부가 그것 하라고 월급 받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최 권한대행은 “예산은 우리가 편성해야 하지만 카지노사이트서 통과돼야 할 것 아닌가”고 답변했다. 카지노사이트에서 여야 합의가 우선되지 않으면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도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최 권한대행은 박 카지노사이트이 “성장률 2%대를 회복하려면 어느 정도 규모의 추경이 필요한가”라고 묻자 “추경하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이 경우 국가 신용도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같이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 권한대행은 “추경할 때는 그 목적과 사업이 중요하다”며 “그 기본원칙이 합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수에 대해선 당초 예상치를 빗나갈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재부는 올해 국세 수입 예산을 382조4000억원으로 잡았다. 전년(336조5000억원) 대비 45조9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박 의원이 “올해도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작년보다 약 46조원을 더 걷어야 하는데, 자신 있나”고 묻자 최 대행은 “작년 10월 기준으로, 카지노사이트예산정책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모두 우리와 숫자(세수 예측치)가 비슷하다”며 “다만 그 이후 내수라든지, 정치적 불확실성이나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확대돼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최 권한대행은 카지노사이트 예산 삭감이 비상계엄 선포의 요건은 될 수 없다는 점도 밝혔다. 박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그는 “상당히 유감을 표명했고 안타깝다고 말씀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상계엄 선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올해 예산을 삭감한 점을 들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정부 예산을 677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카지노사이트에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4조1000억원을 줄인 예산안을 작년 12월 10일 단독 처리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