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때 사라진 문화유산 카지노 입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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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진 대표 인터뷰
'경복궁 선원전 편액' 경매 前
후원금 기부…누적 93억원
10여 넘게 국가유산지킴이 자처
조 대표 "국내 카지노 입플
보존·활용도 적극 지원할 것"
'경복궁 선원전 편액' 경매 前
후원금 기부…누적 93억원
10여 넘게 국가유산지킴이 자처
조 대표 "국내 카지노 입플
보존·활용도 적극 지원할 것"


오는 27일 경복궁 선원전 편액 공개를 앞두고 최근 만난 조혁진 카지노 입플코리아 대표(사진)는 “조선 왕실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 귀환에 일조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감격했다”고 말했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지원으로 환수한 일곱 번째 유물이다. 2023년 보물로 지정된 ‘문조비 신원황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을 비롯해 ‘석가삼존도’ ‘척암선생문집책판’ ‘박재 이동궁명 사각호’ ‘중화궁인’ ‘보록’ 등의 환수를 카지노 입플 도왔다. 누적 기부금은 93억원에 이른다.
카지노 입플코리아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환수를 돕는 ‘국가유산지킴이’ 사업을 10년 넘게 하고 있다. 2011년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서비스 출시 시점에 처음 계획했다. 게임 캐릭터 ‘아리’의 아이템인 ‘스킨’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게 시작이었다. 이듬해 게임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킨 ‘신바람 탈 샤코’ 판매 수익금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기부했다. 조 대표는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환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도 카지노 입플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처음엔 게임 회사가 왜 해외 문화유산 환수하는 활동을 벌이느냐고 의아해했지만 10여 년이 지나자 유저도 진정성을 느낀 것 같다”며 “이용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자긍심을 갖고 사회 환원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 입플는 리그오브레전드 외에도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등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조 대표는 “한국은 E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게임업계의 주요 시장”이라고 했다. 카지노 입플코리아가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 매입뿐 아니라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힘을 쏟는 이유다. 그는 “국내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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