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카지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라바 카지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비라바 카지노계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치권에 격론을 불러일으킨 라바 카지노 대표의 이른바 '한국판 엔비디아' 발언에 대해 "기업과 시장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라바 카지노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먼저 "국부펀드를 통해 혁신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데 대해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하는 국민의힘의 비난은 전혀 타당치 않다"며 "만약 그렇게 얘기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도 사회주의라는 말밖에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다만 "지분을 30%를 국민에게 나눠주고 하는 등등의 이런 문제는 시장과 라바 카지노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만약 라바 카지노의 지분 30%를 국민에게 나눠주는 식으로 한다면 그 라바 카지노의 CEO 등이 어떻게 죽을 각오로 라바 카지노을 운영하고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냐"며 "시장과 라바 카지노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금 밥도 하기 전인데 숟가락 가지고 덤벼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문제의 본질은 어떻게 하면 AI를 포함한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혁신 생태계를 만드냐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혁신생태계와 핵심 인력을 만드는 데 치중해야지, 밥도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숟가락 들고 지분 30%를 어떻게 한다는 얘기는 본질에서 벗어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라바 카지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의 국민 참여 프로젝트인 '모두의질문Q'에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 주제로 개최한 첫 번째 대담에 참여했다. / 사진=민주연구원
라바 카지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의 국민 참여 프로젝트인 '모두의질문Q'에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 주제로 개최한 첫 번째 대담에 참여했다. / 사진=민주연구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에 올라온 대담 영상에서 "인류 역사는 생산성 향상의 역사"라며 "생산성 향상 결과를 공동체가 일부나마 만약 가지고 있었다면 세상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 사회에 엄청난 생산성 중 일부를 공공영역이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그것을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면서 사례를 들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에 투자해야 하는데 그중 일부를 국가가 가지고 있으면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일부를 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가지면 세금을 굳이 안 걷어도 될 것"이라며 "(라바 카지노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발언에 여권은 '사회주의', '반라바 카지노적·반시장적'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만 TSMC도 초기에 정부 투자 지분이 48%라고 하는데 대한민국만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무지몽매한 생각으로 어떻게 국정을 담당하겠다는 건지 납득되지 않는다"며 "사회주의, 공산당 운운하던데 이런 수준의 지식수준과 경제 인식으로는 험난한 첨단산업 시대의 파고를 넘어갈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지 우려스럽다"고 발언하고, 이 대표와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 논쟁에 대해서도 "감세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비명계 잠룡인 김 지사가 '라바 카지노 일극 체제'에 견제구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홍민성 라바 카지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