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독산·하나 남동공단 신설 광주銀, 첫 카지노 토토금융센터 열어 4대銀 카지노 토토 고객 600만 돌파
"AI 통번역 덕에 금융거래 늘 것"
시중카지노 토토들이 외국인 고객을 노린 특화점포를 대거 확대하고 나섰다. 외국인의 국내 금융 거래가 급증하면서다. 카지노 토토권은 외국인이 핵심 고객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번역 등 외국인 전용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전국으로 퍼지는 카지노 토토 점포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지노 토토은 올 상반기 서울 독산동에 외국인 특화점포를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경남 김해에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점포를 열었다. 연내 안산 시화공단, 부천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새 점포를 마련하기 위한 검토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하나카지노 토토도 올해 안에 인천 남동공단에 외국인 전용 컬처뱅크를 추가하기로 했다. 컬처뱅크는 카지노 토토 창구와 함께 무료 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오픈키친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이다.
광주카지노 토토은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외국인 전용 금융센터를 개점했다. 첫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집중 거주 지역인 광주 흑석동에 마련했다. 이곳에선 단순 환전·송금 업무를 비롯해 대출 등 다양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국민카지노 토토도 전국 8곳에 외국인 특화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카지노 토토 고객 600만 명 돌파
카지노 토토들이 앞다퉈 특화점포를 늘리는 것은 외국인이 금융권 큰손으로 떠올라서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카지노 토토의 외국인 고객은 2022년 544만9426명에서 작년 말 596만5639명으로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4대 카지노 토토의 외국인 고객이 ‘6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카지노 토토 부행장은 “외국인의 금융 거래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카지노 토토들이 앞다퉈 특화점포나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 토토의 금융 거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 송금업무에서 벗어나 예·적금, 대출까지로 확대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025년에 카지노 토토 대상 대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대출잔액(400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서비스 경쟁 후끈
외국인 특화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나카지노 토토은 평일 카지노 토토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일요영업점 16곳에 AI 통·번역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평택 외국인 특화점포에 처음으로 도입한 뒤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서다. 하나카지노 토토 관계자는 “AI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과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금융 거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히 동남아시아 언어는 인식률이 뛰어나 전담 직원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신한카지노 토토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만든 ‘AI 카지노 토토원’에 다양한 외국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카지노 토토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의 다국어 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언어와 기능을 확대했다. 현재 네팔어를 추가해 총 11개 언어를 제공한다. 우리카지노 토토 등은 비대면 계좌, 카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광주카지노 토토은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