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카지노사이트 참가 확대 .. 예산 100억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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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17일 중소기업들의 해외카지노사이트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예산을 6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모두 2천2백개 업체가 1백17개 해외카지노사이트에 참여하게 됐다. 산자부는 올해 추경예산에 편성된 40억원을 활용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추계 컴덱스, 홍콩섬유직물박람회 등 47개 해외카지노사이트에 참가하는 6백41개 중소 수출업체들에 업체당 부스 1.5개 한도내에서 부스 임차료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이들 카지노사이트는 해당 분야의 바이어와 생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표적인카지노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이 예산 부족으로 참가하지 못할 형편이었다. 산자부는 또 참여업체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업종별 단체 등으로부터 바이어 유치, 홍보, 전시품 통관상담 등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업체의 해외카지노사이트 참가횟수는 당초 70회에서 1백17회로, 참가 업체는 1천4백여개 업체에서 2천2백여개 업체로 늘어날 전망이다. 카지노사이트를 통한 수출계약도 당초의 4억3천400만달러에서 6억6천4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품목별 전문박람회 참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업종별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의 (02)500-237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