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좋은 관계" 자랑한 사설 카지노…"北은 핵 보유국" 거듭 확인

중국, 러시아 등에 핵무기 축소 제안하겠다고 발언
그린란드 사설 카지노하겠다는 의지 다시 밝혀
도널드 사설 카지노 미국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가운데 왼쪽)과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정은(북한)은 확실히(certainly) 핵 사설 카지노입니다.”

도널드 사설 카지노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다시 한 번 '핵 보유국'이라고 평가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설 카지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와 중국 등의 핵무기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김정은도 핵무기를 많이(a lot)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1기 때처럼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다시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사설 카지노 대통령은 “나는 (첫 번째 임기 때) 김정은과 훌륭한 관계를 가졌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리 자신은 사설 카지노 연락할 수 있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한 것은 자신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6년 대선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당선됐다면 "북한과 핵 전쟁이 일어나 수백만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 카지노 대통령은 북한을 반복적으로 '핵 보유국'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 1월20일 취임 당일에도 김정은에 대해 "핵 보유국"이며 "그는 나의 복귀를 반길 것"이라고 했다. 1월2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 출연해서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직원들이 "지나치게 엄격해서" 북한과 대화하지 못했다면서 자신은 김 위원장에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언은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갔다. 그는 "인도 파키스탄 등 다른 나라들도 사설 카지노하고 있다"면서 "핵무기 축소를 시도할 것이고 이는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가 북한과 동등하게 언급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핵확산방지조약(NPT)에서 공인된 핵 사설 카지노 5개국(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과 달리 자체 핵개발 후에 사후 인정을 받은 나라들이다. 북한은 아직 이런 지위에 올라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정가에서는 사설 카지노 정부가 주요국과 핵 군축 협상을 시도하면서 북한과도 스몰딜을 시도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북핵의 현 상태를 인정하되 다만 보유 규모를 줄이는 약속을 받아내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다.

다만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주 워싱턴DC에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 후 사설 카지노 정부가 대북정책에 대해 "반드시 한국과 사전에 공조하기로 했다"면서 한미가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사설 카지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연락하거나 만날 경우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쌓고 싶어하는 사설 카지노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핵 군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와 이란의 지도자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는 것과 관련해 "비핵 프로그램, 핵무기 축소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1기 정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 문제에 대해 아주 강력하게 얘기했다"고 했다. 또 러시아와 미국의 핵무기 보유량이 매우 많고 "중국이 5년 내에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우리가 무기 수를 줄일 수 있다면 이는 매우 큰 성과가 될 것"이라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그 아이디어를 정말 좋아했다"고 전했다.미국 무기관리협회(ACA)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핵탄두의 대부분은 러시아(5580기)와 미국(5225기)이 갖고 있다. 이어 중국(600기) 프랑스(290기) 영국(225기) 인도(172기) 파키스탄(170기) 이스라엘(90기) 북한(50기) 순으로 추정된다.
Arms Control Association 자료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