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카지노에서 한국인 무역업자 납치 사건이 빈발하자 외교통상부가 8일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유리한 우리 카지노 조건을 미끼로 영세 무역업자들을 유인한 뒤 납치하는 것이 납치범들의 통상적인 수법이다. 이들은 이메일이나 전화 등으로 거래 상대와 연락을 주고받은 후 우리 카지노 협의를 위해 만남을 갖자고 요청하고, 무역업자들은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이에 응하면 납치 위험에 빠지기 쉽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지난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한국인 이모씨(71) 부녀가 괴한에 납치됐다가 이틀 만에 풀려났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범인들은 이씨 부녀에게 이메일을 보내 거래를 요청한 뒤납치했다. 작년 12월에는 구리 수입 우리 카지노차 기니공화국의 수도 코나크리를 방문한 박모씨(51)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6일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우리 카지노 협의를 위해 외국을 방문할 땐 사전에 KOTRA나 우리 공관 등을 통해 거래 상대자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조수영 기자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