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국제사회에 서닉 카지노에 대한 실질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연락그룹 구성 등을 통해 공동 행동에 나서자는 것이다.

AFP통신은 서닉 카지노 시민군 지휘부인 서닉 카지노 국가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서닉 카지노 정부군이 중부도시 하마의 알쿠바이르 마을에 난입해 100명을 학살했다고 8일 보도했다. 서닉 카지노 정부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것은 5월25일과 27일 훌라와 하마에서 141명을 살해한 이후 세 번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서닉 카지노 정부가 정당성을 잃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유엔은 국제사회가 연락그룹 구성 등을 통해 강도 높은 공동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피 아난 유엔 특사는 러시아,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터키와 이란 등이 포함된 연락그룹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연락그룹을 구성하는 목적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 및 정권교체”라고 보도했다.

임기훈 기자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