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이 밀입북했다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 노수희 씨(68)에 대해 구속영장을 우리 카지노할 방침이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6일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찬양·고무 등 비교적 입증이 쉬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우리 카지노한 뒤 범민련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안당국은 노씨의 행위가 국가보안법 제6조(잠입·탈출) 및 제7조(찬양·고무 등)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노씨는 지난 3월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겠다며 무단우리 카지노한 뒤 100일 넘게 체류해 국보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북한 체류 기간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적힌 조화를 바쳤다.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 방명록에는 “국상(國喪)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정권 대신 정중히 사죄드립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국가보안법에 따르면 반국가단체 지배 아래 있는 지역에 잠입·탈출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반국가단체를 찬양·고무·선전하면 7년 이하 징역에 각각 처한다고 돼있다. 노씨는 북한 언론매체가 공개한 것 외에 자신의 또 다른 행적에 대한 질문에는 대부분 묵비권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지난 5일 노씨의 자택 등에서 가져온 하드디스크 등은 국가정보원에서 분석 중이다. 공안당국은 금명간 범민련 사무처장으로 노씨의 방북에 개입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는 원모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우리 카지노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