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카지노 미국를 판매한다.

방어는 기온이 낮아지면 살이 오르고 지방 함량이 높아지는 겨울 제철 생선으로 클수록 식감이 좋다. 롯데마트는 한려수도에서 키운 4㎏ 이상의 대형 방어만으로 구성한 ‘카지노 미국(400g 내외)’를 1만4500원에 판매한다. 경남 통영 가두리 양식장과 사전 계약으로 물량을 대량확보해 시세보다 40%가량 낮췄다는 설명이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담당 상품기획자는 “최근 수온 상승으로 먹잇감인 멸치는 줄고 천적인 상어는 늘어 방어 어획량이 줄었다”며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카지노 미국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