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국민의 선택] MB카지노 꽁 머니 김두관까지…광역단체장은 '大權주자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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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손학규 등 지방 거쳐 '잠룡' 대열 합류
김문수·손학규 등 지방 거쳐 '잠룡' 대열 합류
![[6·4 국민의 선택] MB카지노 꽁 머니 김두관까지…광역단체장은 '大權주자 교두보'](https://img.hankyung.com/photo/201406/01.8747303.1.jpg)
시·도지사는 지방행정을 접하는 동시에 임기 동안 정치적·지역적 기반을 확대할 수 있어 대선을 향한 관문으로 꼽힌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3년6개월여 앞두고 치러진 이번 선거는 ‘2017년 대선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있다.
○지방선거는 대선 후보 ‘산실’
서울시장은 ‘소통령’으로 불린다. 1000만여명 인구를 가진 수도의 수장이자 연간 24조원의 예산을 운영한다. 서울시장 자리가 대선으로 가는 특급 티켓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봐도 서울시장은 단순한 카지노 꽁 머니 이상의 정치적 무게감을 갖고 있다.
시장을 지내면 곧바로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다. 1995년 초대 민선 시장이던 조순 전 서울시장과 1998년 당선된 고건 전 서울시장이 당시 대선주자로 언급됐다. 2002년 세 번째 민선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경험을 정치적 자산화에 성공해 대통령 자리를 거머쥐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낙선은 했지만 부산시장 도전이 정치적 기반을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런 ‘성공 방정식’을 반영하듯 지난 대선 때도 카지노 꽁 머니 출신 인사들의 대권 도전이 이어졌다.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경기지사 시절 쌓은 인지도와 행정 경험을 대권에 도전하는 자양분으로 삼았다. 카지노 꽁 머니 전 경남지사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참여를 위해 지사직까지 중도 사퇴하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새누리당의 잠룡으로 꼽히는 김문수 현 지사도 두 번의 경기지사 경험을 앞세워 잠룡 대열에 합류했다.
○‘하방’으로 대선주자 우회 접근
현역 의원들이 ‘뱃지’를 떼고 지방 카지노 꽁 머니에 도전하는 ‘하방(下放)’ 현상이 두드러진 것도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이다.
재정경제원 장관 겸 부총리, 외교통상부 장관, 상공부 장관, 국회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던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최고의 ‘직업’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농반 진반으로 국회의원을 꼽았다는 얘기가 회자될 정도로 국회의원 뱃지는 정치인에게는 성공의 상징이다. 그럼에도 현역 의원 또는 유력 정치인이 지역으로 내려가 카지노 꽁 머니에 도전한 것은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경남지사행을 택한 것도 같은 이유카지노 꽁 머니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또 새누리당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남경필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의원이 각각 경기지사와 제주지사에 도전한 것도 광역단체장 경력을 발판 삼아 대선후보로 발돋움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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