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카카오에 대해 전 사업 부문의 온라인카지노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 3분기 광고, 콘텐츠, 게임, 커머스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온라인카지노세를 보였다"며 "향후 주가에 추가 온라인카지노분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한 474억원, 매출은 31.7% 늘어난 51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모바일광고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7.7% 온라인카지노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황 연구원은 "오는 20일 새로운 광고플랫폼이 오픈될 예정"이라며 "시범 테스트 성과가 양호했던 만큼 추가적인 온라인카지노 발판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에 대한 투자 전략은 중장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영업이익 증가를 통한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과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에 대한 정당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온라인카지노닷컴 기자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