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칩 추천에 나타난 '뱅크시의 고양이'…반나절만에 철거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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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
연일 '동물 벽화' 깜짝 공개
연일 '동물 벽화' 깜짝 공개

그런데 해당 작품은 몇시간 뒤 작가와 계약한 업체에 의해 철거됐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8일 뱅크시가 카지노칩 추천 남부의 페컴 라이 레인 건물 위 위성안테나에 남긴 네 번째 그림이 공개 한시간여만에 도난당했다. 달을 향해 울부짖는 늑대를 그린 작품이었는데, 복면을 쓴 범인 3인조가 이를 뜯어내 달아나는 모습이 한 시민에 의해 포착됐다.

그는 최근 6일간 카지노칩 추천에서 매일 한편의 동물 벽화를 공개하고, 작품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본인 작품임을 인증했다. 시작은 5일 카지노칩 추천 남서부 큐 브릿지 인근 건물의 염소 그림이었다. 절벽에 위태롭게 서 있는 염소의 형상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상징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일각에선 염소(goat)와 영문 철자가 같은 '고트'(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로서 작가의 자신감을 나타낸 장치라고도 풀이했다.


작가가 직접 세운 보증 회사인 페스트컨트롤 측은 "최근의 작품들은 그림자가 빛을 가리는 시대에 대중을 응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일축했다. 행인들한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이'로서 기획한 퍼포먼스라는 얘기다.

안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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