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 미·중 관계 전문가가 바라본 '무역전쟁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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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오다밍 中 인민대 교수 "국제 질서 유지에 각국 공감대 커지고 있어"
"미·중 서로 관세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불확실성은 커질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했다. 4일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가 발효되자 중국이 즉각 일부 미국산 제품에 10~15%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다.
중국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제품 중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유, 농기계, 일부 자동차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결정했다.
중국 정부는 이같은 보복 관세와 함께 미국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시작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압박에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한 셈이다.

일각에선 중국이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비해 충분한 보복 준비를 마친 데다 대미 수출 비중을 낮춰놨다는 분석을 내놨지만 그는 분명히 중국 카지노 꽁머니 그리고 글로벌 카지노 꽁머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관세 전쟁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한국에 대해선 “긴밀하게 전략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우려하던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무대에 등장했을 때부터 예견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땐 1기 때보다 더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현실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본격적으로 미·중 갈등이 불붙은 것인가.
“그렇다. 대선 기간 내내 예고된 대로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의 주요 파트너국을 집중적인 대상으로 삼고 있다. 중국이 예외가 될 순 없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가 단순한 협상 전략이라고 해석한다. 관세 인상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 상대국의 양보를 이끌어내려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한 위협이 원하는 협상 성과 달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관세 인상이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진 불확실하지만 점진적으로 계속 높아지고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건 자명하다.”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도 대응에 나설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은 명확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 글로벌 카지노 꽁머니, 무역 분야에 상당한 도전을 주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끼리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인 국제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데 각국이 공감하는 분위기다.”
▶중국 카지노 꽁머니에 큰 부담이 될 것 같은가.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카지노 꽁머니는 최근 몇년간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까지 부정적인 이슈들이 전 세계를 덮쳤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 카지노 꽁머니는 정책 조정을 효과적으로 해 안정과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중국 카지노 꽁머니는 정부의 목표치였던 5% 성장률을 달성했다. 130조위안(약 2경6000조원)이라는 카지노 꽁머니 규모를 기록했다. 외부 압박과 내부적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국 카지노 꽁머니는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 세계 카지노 꽁머니 회복에 중국 카지노 꽁머니가 확실히 기여할 것이다.”
▶중국이 충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의미인가.
“대학 교수 입장에서 중국 정부를 대표할 순 없다. 하지만 중국은 이미 자국 산업과 자국민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중국 학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전부터 재선 이후 대내외 정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학자들 간 의견이 다르기도, 같기도 하지만 꾸준히 준비해왔다. 중국 정부의 특정한 정책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확실성을 명확하게 극복할 것이라고는 말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 트럼프 1기 행정부, 트럼프 2기 행정부 시기의 대내외 정책이 크게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 강경파 인사에 대한 분석도 잘돼 있나.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후 신속하게 2기 행정부를 꾸렸다. 가장 중요한 인사 원칙은 트럼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충성도였다. 이런 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그의 대외 정책팀에는 대중 강경 입장을 갖고 있는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 지난 몇 년간 미국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공화당 내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충성을 반복적으로 표명한 정치 엘리트들이 대체로 대중 강경 노선을 띠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이들의 정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일단 팀이 꾸려진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국과 관계가 실용적이고 이성적으로 조정하긴 어려워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리에 따라 어떻게 팀을 통제할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팀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지도 중요한 변수다. 강경파 인사들이 핵심 사안에서 더 큰 주도권과 재량권을 갖게 되면, 대중 정책이 완화하긴 어렵다. 결국 미중 관계를 더욱 부정적으로 이끌 것이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카지노 꽁머니의 고민도 커졌다.
“당연히 안정적인 미·중 관계가 한국 카지노 꽁머니에 유리하다. 미·중 관계가 안정적이어야 동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카지노 꽁머니 안정이 가능해진다. 지금 시점에서 한국의 노선 정리가 중요하다. 한국은 미국의 대중 봉쇄 전략에 무조건 동조하면 안 된다. 미·중 관계의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잘 조정해 균형을 잡아야 한다.”
▶올해 국제사회 역학 구도가 많이 바뀔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져야 할 책임을 줄이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차원에서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국제 사회의 단합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문제가 대표적이다. 카지노 꽁머니와 무역뿐 아니라 국제 거버넌스(세계 질서) 측면에서도 관계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댜오 교수는
1983년생으로 텐진 출신이다. 국제관계학·법학 부문에서 최상위권으로 인정받는 난카이대에서 정치행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난카이대에서 중국·해외 정치 시스템 전공으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난카이대에서 행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정치·외교, 미·중 관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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