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잊은 서닉 카지노...1위 업체 테슬라 집중공략·ESS 진출 성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서닉 카지노은 올해 4분기(일본 기준 3분기) 420억엔(약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고도 적자를 기록했던 국내 기업들과 대비되는 성적이다. 서닉 카지노은 연간 영업이익으로 1240억 엔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전망치 대비 14%를 상향한 수치다. 일본 기업은 4월부터 회계를 시작해 '해당년도 4월~다음년도 3월'까지가 연간 실적 집계 기준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79만 대를 기록해 BYD를 따돌리고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1.1% 감소한 수치지만 절대적 물량을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인 기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부문이 지난해 생각보다 성장하지 못하면서 배터리업계가 전반적인 재고 문제를 겪었다"면서 "글로벌 1위 업체 테슬라는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서닉 카지노은 재고문제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닉 카지노은 현재 미국 네바다주에서 배터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캔자스주에 두 번째 미국내 공장을 열 계획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서닉 카지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