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확 늘더니…하나투어, 작년 매출·카지노 해외 50%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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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업황 회복이 지속된 데다 '하나팩 2.0' 중심의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가가 상승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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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카지노 해외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으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422억원(19% 증가), 495억원(261% 증가)으로 집계됐다.
4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5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동계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계절성 효과로 기후적으로 온화한 동남아와 접근성 높은 일본 지역 등 단거리 중심 송출객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및 일본 자연재해로 인한 전분기 수요 부진에서 회복했다.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중국 비중은 13%로 전년(8%) 대비 증가, 고객 수 기준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전체 패키지 고객 가운데 중고가 패키지 비중은 31%로 전년도(28%) 대비 3% 증가했다. 여행 거리에 따른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은 평균 판매가가 높은 중장거리 여행지에서 높게 발생했다. 고비용과 시간이 드는 여행일수록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높은 것이 주된 이유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용현 카지노 해외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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