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3월 26일 극장 개봉…카지노 승률 포스터엔 없었다
마약 투약 물의를 일으킨 배우 카지노 승률 여파로 개봉일을 잡지 못했던 영화 '승부'가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기로 확정했다.

17일 바이포엠스튜디어는 "바둑기사 조훈현과 이창호를 연기한 영화 '카지노 승률'가 다음 달 2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카지노 승률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에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카지노 승률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2021년 촬영을 마친 후 2023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카지노 승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공개일이 미뤄졌고, 결국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승부' 포스터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을 연기한 이병헌의 모습이 담겼다. 앞으로 공개될 캐릭터 포스터 등에 카지노 승률의 모습이 담길지 귀추가 집중된다.

한편, 카지노 승률은 2020년∼2022년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2021~2023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2024년 1월 최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카지노 승률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카지노 승률은 법정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카지노 승률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전부 유죄로 선고해 달라"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


김예랑 카지노 승률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