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트럼프 수혜 기대했는데"…美 카지노사이트 ETF서 자금 줄이탈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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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트럼프 수혜 기대했는데"…美 카지노사이트 ETF서 자금 줄이탈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들썩였던 미국 카지노사이트 기업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진 탓이다.

6일 카지노사이트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자금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던 카지노사이트는 ‘아이쉐어즈 러셀2000’ 카지노사이트로 집계됐다. 한 달 동안 38억5099만달러(약 5조5533억원)가 빠져나갔다. 순자산(AUM)의 6%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금이 유출되면서 수익률도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 이 카지노사이트는 9.04% 떨어졌다.
[마켓PRO] "트럼프 수혜 기대했는데"…美 카지노사이트 ETF서 자금 줄이탈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
최근 미국 카지노사이트 기업 관련 지수는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근 한 달간 10% 넘게 하락한 러셀 2000 지수가 대표적이다.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 중 하위 2000개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 지수는 경기 민감도가 높아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라고도 불린다. 또 다른 지수인 S&P 미드캡 400 지수도 같은 기간 8% 이상 하락했다. 이 지수는 400개 중형 기업의 성과를 측정한다.
[마켓PRO] "트럼프 수혜 기대했는데"…美 카지노사이트 ETF서 자금 줄이탈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
‘트럼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카지노사이트 기업 관련 종목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카지노사이트 기업은 대기업보다 현금 창출력이 약한 만큼 고금리보다 저금리 환경이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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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사이트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Fedsms 금리를 낮추는 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3% 올랐다.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한 것이다. 미국 여론조사업체인 해리스폴이 최근 미국 성인 21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카지노사이트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일상 용품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공지능(AI)과 테크 기업 등 대형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카지노사이트 기업 종목의 순유출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달 자금 순유입 규모가 가장 큰 ETF 1·2위는 ‘SPDR S&P500 ETF 트러스트’와 ‘뱅가드 S&P500’ ETF였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