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에 개최된 선양 K-관광 로드쇼에서 한중 업계 실무자들간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카지노 룰렛판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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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카지노 룰렛판이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전체 해외여행 회복률이 65% 수준으로 더디지만, 카지노 룰렛판은 98.5%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일본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카지노 룰렛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방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카지노 룰렛판관광공사와 함께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 카지노 룰렛판 여행 수요는 높은 편이다. 일본인 해외여행 중 카지노 룰렛판 점유율이 24.8%로 1위다. 이어 미국(14.1%), 대만(8.9%) 순이다. 일본 유력 여행사 JTB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도 '일본인이 방문을 고려 중인 해외 여행지' 1위로 카지노 룰렛판이 꼽혔다. 올해도 방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 누적 기준 일본인의 카지노 룰렛판 방문은 전년 대비 22% 늘었다. 정부는 2012년 352만명을 넘어 올해 역대 최대 방문 실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에서는 '카지노 룰렛판을 잇다(#繋がる、韓国)'를 주제로 전국 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카지노 룰렛판여행업협회, 관광·유관 업계가 함께 가깝고 친숙한 여행지로서 카지노 룰렛판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후쿠오카에서는 양국 51개 기관, 17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카지노 룰렛판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가 열린다. 이후 양국 정부, 업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후쿠오카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인사말을 전하고 카지노 룰렛판 관광을 홍보한다.

9일에는 히로시마에서 카지노 룰렛판 22개 기관이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 간 마케팅을 진행한다. 부산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히로시마는 일본인의 지방 방문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2023년에 이어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10일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는 양국에서 지난해보다 약 20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한 가운데 '카지노 룰렛판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가 열린다. 작년 한 해에만 일본인 의료관광객 44만명, 피부과 방문객만 31만명에 이를 정도로 'K-의료', 'K-뷰티'에 대한 현지의 높은 선호를 반영, 피부과·성형외과·한의원 등 카지노 룰렛판 의료·웰니스 기관 10곳이 참여한다.

같은 날 장 차관은 일본 유력 여행사로서 카지노 룰렛판 방면 최대 송출 여행사인 HIS그룹 야다 모토시 대표이사와 만나 일본인 방한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해이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일본을 많이 찾으며 양국 교류가 120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60갑자의 한 주기를 돌아 다시 새로운 60년을 여는 만큼 일본인들이 양국 교류의 확대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