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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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씨는 A씨(남편)와 B씨(아내) 부부를 보면 후회가 막심합니다. 두 부부가 합심한 결과 매월 14만원 이상 카지노 꽁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단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A, B씨 부부가 카지노 꽁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 즉 수급개시 연령이 되고 난 뒤 최소 9년씩 더 산다고 가정하면 특히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내게 된다고 하는데,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이들 부부처럼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게 한이라고 합니다.

A, B씨 부부가 택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국민카지노 꽁은 기본적으로 가입기간이 길수록, 즉 보험료를 오래 낼수록 카지노 꽁액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다만 가입자에 따라 카지노 꽁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기간(10년)을 채우지 못해 카지노 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겠죠.

이들은 카지노 꽁 대신 그동안 낸 보험료에 소정의 이자가 붙는 '반환일시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1999년 이전에는 퇴직 후 1년이 지나면 반환일시금을 탈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가입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수급개시 연령(2025년 기준 63세)이 된 경우 등에 한해 반환일시금을 받습니다.

카지노 꽁 늘리기의 정석, 반·추납

다달이 더 많은 카지노 꽁을 받으려면 결국 가입기간을 최대로 늘려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대표적으로 '반납'과 '추후납부(추납)'입니다. 두 제도 신청 건수는 각각 연간 13만, 14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노후 재테크 수단입니다. A, B씨 부부가 택한 것도 바로 반·추납이죠.

반납은 반환일시금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국민카지노 꽁공단에 반납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이전 가입기간이 복원, 즉 추가 인정되는 거죠. 1999년 이전의 경우엔 직장을 그만두면서 받은 반환일시금을 반납할 수 있고, 최근엔 반납을 택하면서 '임의계속가입'을 함께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임의계속가입은 수급개시 연령이 지나 보험료 납부 의무가 없어졌지만, 가입기간을 늘리기 위해 최대 5년 계속 보험료를 내는 제도입니다.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특히 1999년 이전은 소득대체율이 70%에 달했던 기간이라 반납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카지노 꽁에 40년 동안 가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소득에 비해 얼마나 많은 카지노 꽁을 받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지난달 이뤄진 국민카지노 꽁 모수개혁으로 소득대체율은 이제 43%가 됩니다.

따라서 현재보다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가입기간을 되살려주는 반납은 혜택이 크다고 볼 수 있죠. 다만 국민카지노 꽁 가입자 자격을 재취득한 사람만 반납할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보험료를 내고 있는 상태여야 반납이 가능한다는 뜻이죠.

추납은 개념이 다릅니다. 실직이나 사업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었던 기간에 대해 추후 보험료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입니다. 보험료를 한 달치 이상 납부했다가 경력단절 등으로 국민카지노 꽁 적용이 제외된 경우나 군 복무기간에 대해서도 추납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보험료를 내면 그만큼 가입기간이 인정되기 때문에 반납과 마찬가지로 수령액이 늘어납니다.

추납도 보험료를 납부 중일 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득이 없는 경력단절 전업주부의 경우 국민카지노 꽁에 임의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거나 재취업을 통해 가입자가 되면 추납을 할 수 있습니다. 추납 보험료는 신청 당시의 보험료에 추납하고자 하는 개월 수를 곱한 값입니다. 추납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119개월로 제한되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납에 따른 혜택도 쏠쏠합니다. 공단에 따르면 1961년생 김모씨는 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98개월에 대해 882만원을 추납한 덕에 가입기간이 398개월로 늘어나 카지노 꽁이 월 155만원으로 뛰었습니다. 추납을 하지 않았다면 김씨의 카지노 꽁은 월 141만원(가입기간 300개월)에 머물렀을 겁니다.

'경단녀' 아내는 반납, '군복무' 남편은 추납

A, B씨 부부 사례로 돌아가볼까요? 이미 카지노 꽁을 455개월 가량 납부하고 있는 A씨는 60세를 앞두고 과거 군 복무 기간 20개월에 대해 추납을 신청했습니다. 이른바 군 복무 추납이죠. 그는 군 복무 시기에 국민카지노 꽁을 납부하지 않았지만, 추납 제도를 활용해 월 5만6000원씩 총 약 112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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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A씨의 카지노 꽁은 매달 약 5만4000원 늘었고, 약 9년 이상 카지노 꽁을 수령하면 추납금 이상의 금액을 회수할 수 있게 됩니다. A씨는 60세 이후에도 임의계속가입으로 48개월을 추가 납부해 총 503개월(약 41년 9개월) 가입기간을 채울 계획입니다.

아내 B씨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B씨가 과거 직장 퇴직 후 받았던 국민카지노 꽁 반환일시금 366만원에 이자 544만원을 더해, 총 910만 원을 공단에 반납하면서죠. 이를 통해 B씨는 101개월의 가입기간을 복원했고, 월 카지노 꽁 수령액은 약 9만 원가량 증가할 예정입니다. B씨 향후 8년 5개월 이상 카지노 꽁을 수령하면 공단에 반납한 금액을 모두 회수하게 됩니다.

이처럼 A씨와 B씨 부부는 각각의 추납과 반납을 통해 총 약 1022만원을 추가로 쏟아붓고, 월 14만원 이상 카지노 꽁을 추가로 받게 되었습니다. 부부 모두 9년 정도 카지노 꽁을 수령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게 되고,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부부가 함께 준비한 이 전략은 노후 안정성과 현금 흐름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