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 머니(옛 동양시멘트)가 적자로 전환됐다.

카지노 꽁 머니는 16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작년 9백37억1천6백만원의 경상손실과 8백95억4천3백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지노 꽁 머니는 지난 99년에는 8백84억9천만원의 경상이익과 5백79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었다.

카지노 꽁 머니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위해 자산을 매각한 데 따른 감액손실과 지분법평가 손실,대손상각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꽁 머니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44% 증가한 1조5천1백6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 99년 7월 합병으로 인한 매출액이 99년에는 6개월치만 반영됐지만 카지노 꽁 머니에는 1년치 모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