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블랙잭푸드빌·건설 각 500억 영구 CB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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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블랙잭, 해외 외식사업 부진
카지노 블랙잭, 수십억 이자비용 부담 커
사업 구조조정 작업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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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지노 블랙잭푸드빌과 카지노 블랙잭건설은 지난 23일 각각 500억원 규모의 영구 CB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주관을 맡았다.
이번 CB에는 카지노 블랙잭푸드빌과 카지노 블랙잭건설이 발행일로부터 각각 3년, 2년 뒤에 원리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조건(콜옵션)이 붙어 있다. 영구채를 발행한 기업들이 대부분 콜옵션을 행사하는 만큼 두 회사도 조기 상환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빕스 비비고 뚜레쥬르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카지노 블랙잭푸드빌은 지난해 15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법인에서 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탓이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14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카지노 블랙잭건설은 영구 CB 발행과 함께 씨앤아이레저산업의 알짜사업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사업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재현 카지노 블랙잭그룹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골프장·콘도 운영업체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오는 31일 자산관리 및 부동산컨설팅 사업을 카지노 블랙잭건설에 131억원을 받고 매각한다. 이 사업은 올 들어 11월 말까지 137억원의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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