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룰렛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041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6%, 영업이익은 1114.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지노 룰렛판 관계자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필름 등 신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반응이 좋아 매출이 상승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신제품 매출 확대로 인해 이익률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룰렛판의 지난해 연매출은 4228억원으로 전년(358억원)보다 9.25% 늘었다. 영업이익은 868억원으로 105.88% 증가했다.

이 회사는 현재 2차전지 열폭주 방지용 필름, 전장용 특수 디스플레이 필름 등을 미래 신규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또 자회사인 카지노 룰렛판리튬이 증설 중인 수산화리튬 공장 설비를 통해 2차전지 소재인 수산화리튬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