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미술·영화·책·건축 등 새 필진 22명 카지노 정팔 합류 박마린·김현진·가성문·나태주… 깊고 풍성한 이야기 풀어낼 것
“지난달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파리 국립오페라단의 ‘라인의 황금’. 파격적인 첨단 기술과 영상을 앞세운 칼릭스토 비에이토 감독의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바그너 작품 속 신들이 황금으로 상징되는 권력, 탐욕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인공지능(AI)의 노예로 종속되는 문제로 재해석한 연출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최대 문화예술 플랫폼 카지노 정팔에 연재를 시작한 박마린 음악 칼럼니스트의 코너 ‘유럽 클래식 산책’ 중 일부다. 프랑스 공연예술 평론가협회 소속인 그는 매달 유럽에서 열리는 주요 공연 리뷰, 아티스트 인터뷰 등을 통해 ‘클래식 본고장’의 숨결을 독자에게 전한다.
카지노 정팔에 22명의 새 필진이 합류했다. 클래식 음악, AI와 미학, 회화, 법학과 미술, 건축과 영화, 세계 문화 트렌드 등을 주제로 예술에 대한 보다 깊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클래식 분야에선 박소현 음악 칼럼니스트의 ‘백조의 노래’가 연재된다. <미술관에 간 클래식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의 저자인 그는 한 시대를 빛낸 작곡가들의 마지막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서사를 전한다. 이준화 칼럼니스트는 ‘활 끝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연재한다. 선화예중·예고에 출강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한 그는 크라이슬러, 사라사테 같은 작곡가의 현악곡을 집중 조명한다.
예술 잡지 에디터, 클래식 프로그램 작가 등을 지낸 김수미 칼럼니스트는 ‘최애의 최애’ 코너를 통해 유명 인사가 특히 사랑한 음악가 또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고지현 칼럼니스트는 ‘악보 사이를 걷는 시간’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화제의 공연 리뷰, 음악가 인터뷰, 미국의 문화 트렌드 등을 전한다. 권혜린 칼럼니스트는 ‘뚜벅이 클덕의 작은 공연장 탐방기’로 카지노 정팔 독자를 찾아온다.
미술 분야에선 <미술관에 간 법학자의 저자인 김현진 칼럼니스트가 ‘리걸리 뮤즈(Legally Muse)’를 연재한다. 인하대 로스쿨 교수인 그는 법률적 관점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심층 분석하고, 그 과정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다.등을 집필한 김민지 미술 칼럼니스트는 ‘미학의 순간들’에서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예술가의 독창적인 발상과 창작 과정 등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정연진 칼럼니스트의 ‘오늘의 미술’도 신설된 코너다. 비영리전시공간 싹의 디렉터이자 카지노 정팔미술품감정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인 그는 장하윤, 김소라 등 주목할 만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김현정 칼럼니스트는 ‘미술을 미식하다’를 통해 미술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예술과 음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풀어낸다. 이화여자대 뇌인지과학과를 졸업한 뒤 미술사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김선경 칼럼니스트는 ‘미술관이 던지는 질문들’ 코너로 찾아온다. 국내외 유명 미술관의 역사, 주요 소장품, 건축 기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분야에선 가성문 영화감독의 ‘시네마 패스포트’가 신설됐다.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를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배우는 배우의 저자 이언정 칼럼니스트는 ‘시네마테라피’ 코너에서 영화가 다루는 삶의 본질적 문제와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이수정 칼럼니스트는 ‘영화 속 악녀들’이란 코너로 독자와 만난다. 운명을 거부하고 욕망에 따라 거침없이 행동하는 모습으로 스크린을 장악한 여성 캐릭터들을 탐구한다. 문화예술교육사로 활동 중인 이태인 칼럼니스트는 ‘마인 드 시네마(mine de cinéma)’ 코너에서 B급 영화의 예술성, 상업 영화의 의외성 등 작품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전한다.
책 분야에선 <풀꽃 등을 쓴 나태주 시인의 ‘인생 일기’, 권지예 소설가의 ‘이심전심’이 연재된다. 그 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음악감독 등을 지낸 최정우 칼럼니스트는 ‘람혼 최정우의 이종접합’이란 코너를 선보인다. <세계-사이 <드물고 남루한, 헤프고 고귀한 <사유의 악보 등을 집필한 그는 미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예술 현상들을 분석하고 문화와 사회, 제도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전한다.
최영균 건축 칼럼니스트는 ‘공간탐구 오브 넷플릭스’ 코너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에 등장하는 여러 공간을 건축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남인수 전집 등의 음반을 기획·제작한 이준희 대중음악 칼럼니스트는 ‘점입가경(漸入歌景)-노래의 풍경 속으로’ 코너로 찾아온다. 1900년대 전후로 만들어진 앨범, 가요 등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돌아본다.